제주개발공사, 의료진·취약계층에 삼다수 15만병 지원
입력 2021.12.29 12:48
수정 2021.12.29 12:49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의료진과 취약계층에게 제주삼다수 15만 병을 지원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사랑의열매중앙회,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전국 80개 선별진료소와 10개 중증환자 전담병원, 4개 노숙인시설, 4개 쪽방촌 등 총 98개소에 3천만원 상당의 제주삼다수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연말에도 한파 속에서 감염병과의 싸움으로 고생을 이어가고 있는 의료진과 어려운 이웃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지원을 결정했으며, 개인적인 위생이 중요한 이 때에 적재적소에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각종 재난 재해 현장은 물론 코로나19 관련 종사자에 총 29만 4천 병 가량의 제주삼다수를 구호물품으로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폭염이 이어졌던 올 여름에는 폭염대응 취약계층, 이동노동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삼다수를 지원했으며, 제주지역 취약계층에게도 올 한해 29만 병의 삼다수를 제공했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올 한 해에만 전국 코로나19 관련 의료진과 격리환자를 대상으로 총 126톤 가량의 삼다수를 지원하며 방역 최전선에 힘을 보탰다. 이번 지원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수도권에 위치한 220개의 선별진료소 및 8개 생활치료소에 20만 병의 삼다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국민 생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삼다수는 전국의 힘든 상황에서 늘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로 고생을 이어가는 의료진과 추운 겨울에 이중고를 겪는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