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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책] ‘슈퍼밴드2’ 임윤성, ‘12가지 인생의 법칙’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1.12.27 10:35
수정 2021.12.27 10:35

"인생이란 바다, 현명하게 항해할 수 있길"

2019년 기준, 성인의 1년 독서량은 6권밖에 되지 않습니다. 2달에 겨우 1권을 읽는 셈입니다. 이에 스타들이 직접 북큐레이터가 되어 책을 추천하고, 대중의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매개체로 나섭니다. 큐레이션 서점을 보면, 보통 책방지기의 취향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마찬가지로 ‘스타의 책’ 코너를 통해 스타들의 큐레이션 속에 묻어나는 취향과 관심사를 찾아보는 재미도 함께 느끼길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이븐, 본인제공

◆오늘의 큐레이터 가수 임윤성(‘슈퍼밴드2’ 준우승팀 시네마 멤버)


임윤성은 JTBC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밴드2’에 출연해 기탁(KiTak)·김슬옹·변정호와 밴드 ‘시네마’를 결성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팀 내에서 보컬과 트럼펫을 맡고 있다. ‘슈퍼밴드2’ 방송 종료 후에는 드림어스컴퍼니, 모스뮤직과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활동 준비에 한창이다. 뿐만 아니라 ‘슈퍼밴드2’ 전국투어 콘서트를 비롯해 ‘청춘콘썰트’ 등의 무대에도 오른다.


임윤성은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당초 ‘RALPH 랄프’에서 ‘RALF’로 변경한 이후, 현재는 본명인 ‘임윤성’으로 채널은 운영 중에 있다. 해당 페이지에는 커버곡은 물론 트럼펫 연주 영상 등 음악 콘텐츠들이 주를 이룬다.


◆오늘의 책 ‘12가지 인생의 법칙:혼돈의 해독제’ | 조던 B. 피터슨 지음 | 메이븐


◆‘12가지 인생의 법칙:혼돈의 해독제’는


이 책은 인생의 비극 앞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12가지 법칙에 담아 전한다. 조던 피터슨은 ‘인생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40개의 법칙에 대한 답을 올렸고, 이 목록은 12만명이 읽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책은 저자가 올렸던 답변 가운데 12개를 추려 3년 동안 집필한 것으로,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 있는 인생의 의미를 찾아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에라도 망가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왜 ‘12가지 인생의 법칙:혼돈의 해독제’를 추천하냐면


“당신을 어떤 다른 존재와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등 모두 12가지의 법칙을 통해 의미 없는 삶을 끝내고 인생이란 바다를 현명하게 ‘항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밑줄


법칙3.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어쩌면 당신의 불행은 나태함이나 실패, 죄악의 증거가 아니라 세상의 부당함을 증명하려는 발버둥일 수 있다. 고통으로 세상의 부당함을 입증하려는 게 목적인 사람들은 변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p.127~128)


“어떠한 누구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구절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나고 내가 내 쓴 글을 다시 읽었을 때도요. 우선 나의 의도를 말로 표현하고 행동해야 의도하는 바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아낼 수 있으며 주의를 기울여 관찰하고 내 잘못에 주목하고 바로잡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각자의 삶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고 믿으며 삶이 비극으로 치닫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돈의 바다에서 목적지를 명확히 설정한 후 파도를 직시하고 정면으로 맞서야 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주변에 있는 그대로 알려야 합니다. 항상 솔직하고 분명하며 정확하게.”


◆임윤성의 한줄 평


“항상 삶의 의미는 영원하지 않고, 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다는 걸 알기에 다시금 삶의 의미를 찾으려 애썼다. 이 책을 읽고 덮었을 때 평소보다 조금 멀리 도망가 버린 건 의미 없는 삶이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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