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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 위협 안해…서방, 러 안보 보장해야"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입력 2021.12.23 20:24 수정 2021.12.23 20:2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타스통신,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군사 긴장을 유발하는 것은 오히려 우크라이나 측이라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말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공격 가능성과 관련 "러시아는 누구도 위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군사 작전을 준비 중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돈바스에서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러시아가 다음 달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서방의 주장을 일축한 셈이다.


그러면서 "서방은 러시아로부터 자신들의 안보를 보장하라고 요구할 것이 아니라, 즉각적으로 러시아에 안보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 등 서방에 러시아의 안보 보장 방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선 "공은 서방으로 넘어갔다"라며 "내년 1월 제네바서 미국과 안보보장 협상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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