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3000P 하회
입력 2021.12.20 09:24
수정 2021.12.20 15:50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88p(0.93%) 내린 2989.5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0p(0.54%) 떨어진 3001.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4억원, 117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942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6p(0.14%) 하락한 999.90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1.90p(0.19%) 하락한 999.3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7억원, 178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626억원을 사들였다.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로 하락했다.
지난 17일(미 현시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2.20p(1.48%) 하락한 3만5365.4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03p(1.03%) 떨어진 4620.6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5p(0.07%) 내린 1만5169.68로 마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소비시즌을 앞둔 미국 내 코로나19 재유행과 오미크론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졌다”며 “이와 함께 국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원·달러 환율 역시 등락하는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