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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유은혜·정은경, 내일 학부모 만난다…청소년 접종 ‘설득’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1.12.14 19:29
수정 2021.12.14 19:29

‘청소년 방역패스’ 학생·학부모 간담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는 15일 학부모·학생 간담회를 열어 ‘청소년 방역패스’ 설득에 나선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유 부총리, 정 청장과 함께 이날 오전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열리는 ‘코로나19 백신 청소년 접종 관련 학생·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한다.


간담회에는 이재갑 한림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광진·성동지역의 중고등 학생·학부모 10여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당사자 및 학부모의 걱정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다. 청소년 접종의 필요성과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대응책을 소개하고 백신 접종을 독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미접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며 “항체라는 방패가 없는 분들은 적어도 새로운 방패를 들기 전까지는 위험한 곳에 가지 않는 곳이 최선이다. 그리고 이 방패는 청소년들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그는 “정부가 욕을 먹을 수도 있다는 것을 왜 모르겠나. 고심과 고심을 거듭했고, (방역패스 적용을) 안 하면 솔직히 욕 안 먹고 속 편하다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정부가 욕 좀 덜 먹자고 우리 청소년들의 목숨을 담보를 잡을 수 없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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