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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잡는다…서울시,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집중 관리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입력 2021.12.09 10:13 수정 2021.12.09 10:14

드론, 이동 측정 차량 이용해 오염물질 측정

농도 오염물질 발견시 단속팀 현장 점검

적발시 무관용 원칙 적용해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방침

현장 감시 강화위해 시민참여감시단 50명 채용

지난 11월 16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시가 드론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집중관리에 나선다.


서울시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2021년 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드론 등 첨단 장비와 대규모 단속팀을 투입해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고 9일 밝혔다.


소규모 사업장 밀집 지역과 대규모 공사장에서는 드론과 이동 측정 차량 등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측정하고, 고농도 오염물질 발생이 의심되면 단속팀을 보내 현장 점검을 한다.


시는 아울러 민생사법경찰단, 자치구 등과 함께 55개 점검팀을 꾸려 비산(날림)먼지 발생 공사장을 전수 점검한다. 위반 행위를 적발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을 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무허가 도장시설을 운영하거나 방지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면적 1만㎡ 이상의 민간 대형 공사장을 친환경 공사장으로 시범 지정해 한층 강화된 비산먼지 관리방안을 적용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제2차 계절관리제 기간에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4231곳을 점검해 222곳에 행정조치를 내렸다.


시는 올해 미세먼지 현장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시민참여감시단 50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순찰 및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동준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생활 주변 대기오염물질 발생이 의심되는 사업장이나 공사장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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