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뮌헨·바르셀로나 경기 무관중
입력 2021.12.04 10:03
수정 2021.12.04 10:03
유럽 내 재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바르셀로나(스페인)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바르셀로나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과의 원정이 무관중으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9일 독일로 날아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6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독일은 크게 증가한 코로나19 감염자 수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결국 방역 당국은 프로 축구 경기의 관중 입장을 50% 이하 및 1만 5000명 이하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연고지 바이에른주는 보다 엄격한 제한 조치를 내놓았고 당분간 모든 스포츠 이벤트를 무관중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한편, 뮌헨은 조별리그 5전 전승(승점 15)으로 16강 토너먼트행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2승 1무 2패(승점 7)로 부진해 뮌헨전을 승리해야 자력으로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가 최종전에서 비기거나 패하고, 조 3위 벤피카(승점 5)가 디나모 키예프전에서 승리하면 두 팀의 순위가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