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미크론 의심사례 발생에 "강화된 입국방역 조치 즉각 시행"
입력 2021.11.30 20:30
수정 2021.11.30 21:43
"TF 중심으로 엄중히 대응하라"
조속한 진단키트 개발 주문
국민엔 "적극적인 접종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유입 차단을 위해 "보다 강화된 입국방역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가 발견되어 분석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이 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직 새로운 변이에 대한 분석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향후 코로나 대응에 중대 국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오미크론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비상한 각오로 엄중히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미크론 변이 판별을 위한 진단키트 개발을 조속히 완료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방역전략을 국제협력과 전문가 논의를 통해 신속히 수립하고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에 더해 새로운 변이 유입으로 방역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백신 미접종자와 3차 접종 기간이 도래한 국민의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