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남포동에 'IBK희망디자인' 재능기부
입력 2021.11.28 10:06
수정 2021.11.28 10:06
건어물 시장, 점포 디자인 개선
IBK기업은행이 'IBK희망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남포동 건어물시장 입구와 110여개 점포의 외관 디자인을 특색있게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은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IBK희망디자인은 2016년 영세 소상공인의 간판과 B.I를 무료로 디자인해 교체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개별 점포에서 시작해 골목 상권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기업은행은 제각각이었던 노후 간판을 일관되고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차양막과 진열대 커버는 밝은 패턴과 색감으로 리모델링했다. 새벽에도 운영되는 도매시장 특성을 반영해 모든 간판에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생기 넘치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IBK희망디자인 최초로 시장입구 개선공사도 진행했다. 건어물시장을 돋보이게 할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대형 간판을 설치하고 건물 외벽을 리모델링해 주목성을 높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특색 있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디자인 사업으로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