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더 지체 안돼…중도·합리적 진보 인사 모실 것"
입력 2021.11.25 11:10
수정 2021.11.25 11:39
"오늘 선대위 인선안 최고위에 부의"
"외부영입 인사 순차적으로 삼고초려"
윤석열 국미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 "선거운동이 더 지체되선 곤란하고 1분 1초 아끼며 뛰어야 할 상황"이라며 "중도, 합리적 진보를 아우르는 모습 통해서 민주당과는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선대위 인선안을 최고위에 부의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구성은 한번에 마무리해서 발표하는 것 보다 기본적인 당 조직과 관련, 당에서 출발하는 선대위 조직 구성 먼저하면서 외부영입 인사 순차적으로 삼고초려해서 모시고 최고위 부의하고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대위가 출발하게 된 만큼 저도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며 "정권교체라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더욱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선거운동을 해주시기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특검과 관련 "지금 민주당은 특검을 미루면서 정부가 임명하는 상설특검 정도로 대장동의 늪에서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변신을 꾀하는 것처럼 하지만 국민은 다 안다"며 "우리는 겸손한 자세로 지지를 호소하고 민생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국민의 바람을 파악해야 한다. 그것이 유권자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