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꼰대짓 그만"…與,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 출범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1.11.24 10:44
수정 2021.11.24 10:46

권지웅 전 청년대변인·서난이 전주시의원 투톱

꼰대짓 그만해委·남혐여혐 둘다 싫어委 구성키로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청년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청년 공동선대위원장은 권지웅 전 청년대변인과 서난이 전북 전주시의원이 맡기로 했다. 청년 선대위는 중앙 선대위와 별개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동학 민주당 최고위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권·서 공동선대위원장 외에 이소영·장철민 의원도 청년 선대위에 합류한다.


권 위원장은 "4·7 재보궐 선거 이후에 '민주당이 얼마나 변화했나' 자문해보면 많이 바뀌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가르치려는 모습, 스스로가 대체로 옳다는 태도 그리고 문제를 일방적으로 규정하는 모습이 꼰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깨는 다이너마이트가 필요하다"며 '민주당 꼰대짓 그만해 위원회' '남혐·여혐 둘다 싫어 위원회' 등 2개 조직을 만들겠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최근 민주당의 대표적인 '꼰대짓'으로 "아이를 낳은 여성과 낳지 않은 여성을 비교하는 식의 글을 올린 의원이 있었는데 아주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이 최근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출산 경험 유무'로 비교한 글을 적었다가 논란을 일으켰던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