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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일) 코로나19 종합] 신규확진 3120명…주말에도 3000명대

장민서 기자 (minseo@dailian.co.kr)
입력 2021.11.21 16:00
수정 2021.11.21 12:59

21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3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12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542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3206명)보다 86명 줄어든 수치이지만 지난 17일(3187명) 이후 닷새 연속 3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통상 주말에는 평일에 비해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확진자도 감소하는 패턴을 보이지만 최근 확산세가 커지면서 처음으로 3000명대를 기록했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9월26일 2768명이다.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사회적 활동 증가 등으로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겨울을 앞두고 있는데다 오는 22일에는 초·중·고등학교의 전면등교가 실시되면서 감염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3098명, 해외유입 22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315명, 경기 988명, 인천 203명 등 총 2506명(80.9%)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감염이 이뤄지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86명, 경남 76명, 강원 75명, 광주 70명, 충남 47명, 대전 43명, 대구 42명, 전북 40명, 전남 37명, 경북 25명, 충북 20명, 제주 15명, 울산 9명, 세종 7명 등 총 592명(19.1%)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8명)에 비해 4명 많다.


위중증 환자는 517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7일(522명) 이후 500명 안팎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274명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도 늘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수도권 배정 대기자 수는 804명으로 전날(659명)에 비해 145명 증가했다.


특히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81.5%(687개 중 560개 사용)으로 하루 새 2.5%포인트 오르는 등 병상 여력도 한계에 임박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절차대로 모두 접종한 사람은 전날 3만8846명 늘어 총 4049만3353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9%이며,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9%로 집계됐다.


장민서 기자 (mins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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