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혜경, 손 꼭 잡고 한국시리즈 직관…낙상 후 첫 공개행보
입력 2021.11.19 01:23
수정 2021.11.19 00:23
나란히 KT 위즈 유니폼 입고 등장
지지자들 환호와 셀카 요청 쇄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18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관람에 나섰다. 지난 9일 김씨가 낙상 사고를 당한 지 9일 만의 공개 행보다.
이 후보와 김씨는 오후 6시 15분경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검은색 KT 위즈 유니폼 점퍼를 함께 착용하고 나타났다. 이 후보 부부는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셀카를 찍는 등 환호에 답했다. 때때로 팔짱을 끼거나 함께 손을 잡고 경기장까지 이동하는 모습이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을 할 때 KT 위즈 창단을 지지하고 지원했다. KT 위즈가 경기도 연고 구단이기 때문에 응원을 하고 있다”며 “제가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에 수원으로 응원을 갔는데 제가 직접 관람을 했기 때문에 KT가 역전승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재미있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고 개인적인 소망이라면 오늘 경기로 (한국시리즈를) 끝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씨가 “두산은 어떻게 하느냐”고 웃으며 묻자 “알아서 하겠지. 일단 경기에서 우리 팀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팀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했다.

경기장에 입장한 뒤에는 김응용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도 옆자리에 착석해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이 후보 부부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주위 관객들은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셀카 촬영 요청을 하기도 했다.
낙상 사고를 당한 김씨의 얼굴에는 특별한 상처나 흉터는 보이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 9일 자택에서 쓰러지면서 얼굴이 찢어져 인근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KT는 두산을 8대 4로 이기고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4차전까지 전부 승리하며 창당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