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운전한 '흰색 K5' 하이마트 돌진…'가전제품 와장창'
입력 2021.11.17 11:00
수정 2021.11.17 10:58
10대가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다 가전제품 매장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대생 두 명 음주운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우리 동네인데 하이마트 뚫고 들어가서 종이의집 촬영지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와중에 흰색 허 넘버 과학 5호기"라고 적으며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고 차량이 '허' 번호판을 단 렌터카이며 기아 K5 흰색 모델이라는 것이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렌터카 차량 전면이 사고 충격으로 인해 크게 파손된 모습이다.
또 매장 유리는 물론 매장 안에 있던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가전제품들이 산산조각 나면서 난장판이 됐다.
하지만 글쓴이가 게시한 내용 중 일부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가 렌터카를 빌려 친구인 B 씨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 회전교차로에서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