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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탑승권에 '희망의 시' 게재…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1.11.16 17:09
수정 2021.11.16 17:09

1년간 매주1편 선정해 국내선 탑승권 하단에 담아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neo 이미지.ⓒ에어부산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탑승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국내선 탑승권에 '희망의 시'를 게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은 한국시인협회와 업무 협의를 통해 협회에서 발간한 ‘포스트 코로나’ 시집 중에서 매주1편을 ‘주간 희망의 시’로 선정해 1년간 탑승권 및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희망 글귀와 함께 떠나는 여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금까지 김금용 시인의 ‘거리두기’, 오세영 시인의 ‘별2’, 조승래 시인의 ‘모색’ 등으로 이용객의 여정에 따뜻함을 더했다. 앞으로도 한국시인협회 회장인 나태주 시인을 비롯한 다수의 한국시인협회 소속 시인들의 작품들도 게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어려운 시기에 시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것은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판단돼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짧은 글귀에도 많은 이용객들이 큰 감동을 받는 모습에 직원들도 희망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선 탑승권 하단에 실린‘주간 희망의 시’는 전문 중 일부를 발췌한 부분으로 전문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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