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믿을맨은 이더리움…비트코인 하락에도 상승기류

NFT 호재 지속에 이더리움 주목

ETH 성장률 비트코인 대비 우월

암호화폐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돌파한 이후 다시금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이 주목 받으면서 이와 연계 가능한 이더리움에 거는 기대감이 지속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1이더리움은 57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7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560만원대를 유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소폭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처럼 이더리움이 냉각된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시세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것은 NFT 영향이 크다. 최근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NFT 관련 사업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덩달아 이더리움 네트워크까지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여타 암호화폐와 달리 이더리움은 자체적으로 블록체인 응용 서비스를 키우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디파이(DeFi)나 대체불가능한토큰(NFT)과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더리움 2.0을 통해 기능이 더욱 강화되게 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기반한 다양한 NFT가 등장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덕분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향후 비트코인과 격차를 더욱 줄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비트코인을 뛰어넘은지 오래다. CNN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올해만 560% 이상 급등한 반면 비트코인은 135% 정도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주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 받으며 전고점 돌파에 성공했던 비트코인은 7800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비트코인은 이날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787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도 7877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