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2 나온다…황동혁 감독 "이정재 돌아올 것"
입력 2021.11.10 12:04
수정 2021.11.10 12:05
"언제, 어떻게 펼쳐질지는 말하기 이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시즌2를 예고했다.
황동혁 감독은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가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즌2를 두고 너무나 많은 사랑이 있었다"며 "(시즌2 제작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황 감독은 "머릿속에 어느 정도의 구상은 가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 언제 시즌2가 나올 것이고, 어떻게 펼쳐질 것이냐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기훈(이정재 분)이 돌아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이라며 "이건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9월 17일 공개된 이후 후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넷플릭스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톱10 1위에 올랐다.
황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박해수, 이병헌 등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은 지난 6일 LA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열린 'LACMA 2021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해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