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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당 사무총장 교체 요구한 적 없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1.11.10 10:06
수정 2021.11.10 10:06

“선대위, 김종인이 작전지휘하면 제일 좋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당 사무총장 교체를 요구했다는 것과 관련 “전혀 저에게 한 말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후보가 사무총장을 교체한다고 그러면 제가 그 뜻을 검토해서 할 수 있지만 저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무총장 임명권한은 당대표에게 있다. 이 대표는 이어 “선거 때 의례 있는 양념 같은 일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으로 권영세 의원을 추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윤 후보에게 권 의원 이름을 직접 전달한 적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 비서실장을 맡은 권성동 의원도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후보가 사무총장을 교체하자고 이야기한 적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며 “또 권영세 의원이 훌륭하신 분이고 대선 경험이 풍부한 분이라 충분히 추천받을 만한 인물이지만 그 사실 관계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선 승리를 위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카드가 필수냐는 질문에는 “내공 갖고 있는 사람은 그 분 밖에 없다”며 “김 위원장 같은 분이 작전지휘하면 제일 좋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를 총괄해서 이끌고 가기로 한 것에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이 공감대를 이뤘는지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냐는 질문엔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을 당선 직후에 바로 만났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공감대가 있다 이렇게 본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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