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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에 1대1 회동 제안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1.11.08 10:14 수정 2021.11.08 10:14

"주 1회 정책토론회 가져보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1대1 회동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나라의 미래를 놓고, 우리 국민의 삶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윤 후보에 덕담을 건네며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들 내용이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 목적은 국민의 민생, 먹고사는 문제라는 데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누가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지 진지하게 논의하고 국민께 보여드리는 장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자 가진 철학·가치·비전·정책·실력과 실적들을 수시로 대비하고 논쟁해볼 수 있는 장으로 주 1회 정도 정책토론회를 가져보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회동을 통해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당이 주장하고 민주당도 동의하는 민생개혁안들이 많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하고 논쟁 있는 부분은 제외하더라도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은 신속하게 해서 작은 진전이라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실현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여야 대선후보가 "과거보다 미래를 중시해야 하고 보복보다는 민생을 더 생각해야 한다"며 "정치 세력 간의 정권을 놓고 하는 경쟁을 넘어서서 누가 더 국민의 삶을 낫게 만들 수 있느냐는 민생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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