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코앞인데"…서울 강남고교서 학생 5명 확진
입력 2021.11.06 14:50
수정 2021.11.09 17:20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여일을 앞두고 서울 A고등학교 학생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학교, 인근 대치동 학원가 등에도 방역 빨간불이 커졌다.
6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내 A고등학교에서 전날 처음 확진자가 나온 후 총 5명의 학생이 신규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학생들은 2학년 학생들도 모두 같은 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역학조사와 학생들에 대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강남구청 보건소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전교생으로 검사 대상으로 확대할지 등 검사 대상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 일주일 전인 오는 11일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로 필요한 사전 준비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이달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