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이재명 정책 방향성 나와 비슷, 내 강연 시청했나"
입력 2021.11.05 00:40
수정 2021.11.04 22:26
"정책방향성 비슷하니 대국민 정책토론 하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본인의 정책 방향성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가부채가 낮고 가계부채가 높다는 말은 제가 오래전부터 주장한 말인데 어떻게 알았는지 제 주장에 공감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거의 비슷하게 인용한 것 같던데 아마 '허경영강연'을 시청했거나 '허경영게임'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이어 "그곳(강연)엔 허경영 정책의 설명과 재원 마련 방안이 자세히 나와 있다"며 "서로 비슷한 정책 방향성을 갖고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것으로 보이는데 이 후보에게 대국민 정책 토론을 제안한다"고 했다.
허 후보는 "국가 미래의 방향성에 대해 서로 심도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허경영의 토론장은 언제든 열려있으니 참여 의사를 밝혀주길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첫 선대위 회의에서 "대한민국은 가계부채 비율이 높고 국가부채 비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비정상적인 상태다. 국가 부채비율은 크게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