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조거핏 레깅스, 골프장에서도 ‘조거’ 입는 MZ세대 겨냥
입력 2021.11.01 15:51
수정 2021.11.01 15:17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활동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빽빽한 도심을 벗어나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인기다. 특히 과거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등산과 골프와 같은 액티비티에까지 MZ세대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서 아웃도어 의류와 골프웨어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MZ세대는 특정 아웃도어 웨어나 골프 웨어의 틀을 벗어나 언제 어디에서나 편하게 코디할 수 있는 옷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요가나 필라테스 수련복으로 입던 레깅스를 일상은 물론, 산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으며, 골프장에서도 조거팬츠를 입는 ‘캐주얼 골퍼(casual golfer)’가 늘고 있다.
국내 레깅스 브랜드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를 통해서도 최근 ‘조거핏’ 의류의 확산을 확인해볼 수 있다. 실제로 전국 백화점 안다르 매장을 둘러보면 기존의 시그니처 제품이었던 레깅스는 물론, 조거팬츠나 아우터 제품들을 통해 일상과 액티비티 활동을 넘나들며 입을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천편일률 요가복 중심의 경쟁을 하던 애슬레저 업계 플레이어들이 안다르를 필두로 편안하면서도 기능성을 갖춘 의류를 선보이며 캐주얼 브랜드나 아웃도어 브랜드의 파이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지만 그럼에도 유니크한 룩을 추구하는 MZ세대들에게 애슬레저웨어 브랜드가 사랑받는 이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안다르 관계자는 “여러 TPO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사 라이프스타일 의류의 판매 비중은 작년부터 급격하게 상승하는 추이에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기존 인기 라인업에 독자적인 기술인 마이크로 기모 테크놀로지를 가미해 보온성까지 살린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안다르의 조거팬츠를 비롯한 FW 컬렉션은 안다르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백화점 안다르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