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이맥스서 영화 '듄'을 보는데 갑자기 불이 켜졌습니다"
입력 2021.10.27 10:50
수정 2021.10.27 11:01
용산 아이맥스에서 영화 상영 중 불이 켜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자 용산 아이맥스 역대급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26일 용산 아이맥스에서 오후 2시40분 '듄' 영화를 관람하는 도중 불이 켜지는 사고를 겪었던 사람들의 일화를 정리해 올렸다.
관람객 A 씨는 "용산 아이맥스 2시 40분 영화 '듄'을 관람하면서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참 몰입해서 영화를 관람하고 있는데 불이 갑자기 켜져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 B 씨는 "불이 켜져 정말 놀랐다"며 "가운데 앉으신 분이 급하게 나가 직원한테 이야기해 해결했다"고 했다.
이어 "영화 보다 이런 경험은 살다 살다 처음"이라며 "영화 관람이 끝나고 나갈 때 직원들 사과도 없었다"며 영화관 측 태도를 지적했다.
관람객 C 씨는 "영화 시작 후 오후 4시11분께 제일 중요한 장면에서 5분 동안 불이 켜졌다"며 "직원 문제인지 영화관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영화관이 보상해야 한다", "영화관을 처음과 본 것이냐", "누가 의도적으로 킨 것이 아니냐", "어떻게 하면 영화 상영 중에 불이 켜지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