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원희룡, 검찰에 이재명 고발 “국감서 대장동 의혹 위증”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1.10.25 14:51 수정 2021.10.25 14:51

‘위증·허위사실공표·배임’ 혐의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이재명 후보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관련 배임의혹'에 대한 수사요구서와 국정감사에서 위증과 범죄이익 환수를 위한 고발장을 직접 제출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5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를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위증 등 혐의로 검찰에 직접 고발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대검찰청을 찾아 이 지사에 대한 수사요구서와 위증·허위사실공표·배임 등 혐의를 적시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수사요구서의 주요 내용은 이 지사의 변호사 비용 납부, 재산신고, ‘재판거래’ 의혹, 대장동·백현동에서 제기된 각종 문제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 전 지사는 고발장 접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수사요구서는 오늘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올려서 온 국민이 내용을 모두 파악하게 하고, 서명·공익제보 등 국민공동수사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만약 청와대에서 국민청원 비공개 전환 등 꼼수를 부리면 다른 사이트를 찾거나 만들어 이 후보를 심판할 때까지 범국민적 운동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전 지사는 전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장동·제1공단 결합도시개발사업’ 주주협약서와 백현동 관련자 계좌를 공개하고 “집권여당과 검찰, 경찰, 청와대는 3각 카르텔을 구성하여 범죄를 은폐하고 꼬리자르기로 범죄의 고리를 끊어내고 있다”며 “초과이익 환수규정 관련 위증 등 12건에 대하여 저 원희룡의 이름으로 (이 지사를) 직접 고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1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정의파 2021.10.25  03:45
    생긴대로....그저 트집만 잡는군
    원희룡부부 비호감 이백프로
    0
    0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