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전자증명서 원스톱' 시스템 구축
입력 2021.10.25 09:34
수정 2021.10.25 09:34
서류 신청·발급·제출까지 한 번에
교보생명은 모바일 고객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서비스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디지털 정부 혁신의 일환이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각종 증명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교보생명은 이 서비스를 연계해 보험·금융업무 처리 시 필요한 증명서 신청, 발급, 제출 등을 자사 앱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 했다. 정부24 등 별도 앱을 거치지 않고 자사 앱만으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보험업계 최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교보생명 고객은 보험금 청구나 대출 신청 시 필요서류를 고객플라자 창구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교보생명 모바일창구 앱에서 전자증명서를 신청한 후 본인 인증을 거치면 증명서 발급과 제출이 한 번에 완료된다.
전자증명서 적용대상 업무는 ▲대리인 제지급 처리 ▲실손의료비 환급 접수 ▲개인신용·담보대출 신청 ▲퇴직연금 중도인출 신청 등이다. 발급 가능한 전자증명서는 ▲주민등록등본(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서 등 총 13종이다.
앞으로 교보생명은 전자증명서 서비스 적용 업무를 확대하고, 재무설계사(FP) 위촉과 신입사원 모집 등 증명서가 필요한 다른 업무에도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트렌드와 언택트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모바일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모바일 앱 하나로 전자증명서 신청·발급·제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