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신규가입 '역대 최다'…부동산원, "통계 오류" 해명
입력 2021.10.21 09:19
수정 2021.10.21 09:19
한국부동산원이 청약통장 가입 현황과 관련해 통계 오류가 있다고 해명했다.
지난 20일 부동산원은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부동산원 청약홈 청약통계는 입주자저축취급기관인 15개 은행 자료를 매월 취합해 제공한다"며 "다만 9월말 기준 자료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일부 은행이 신규 가입자 수에 대해 잘못된 자료를 보내 청약통계에 정정사항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부동산원은 청약홈을 통해 9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2680만7886명으로 한달 전 대비 27만2979명 늘었다는 가입 현황을 게시했다. 월별 기준 역대 최고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15년 10월(23만8825명) 기록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2015년 9월부터 청약저축과 청약예·부금 가입이 중단되고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신규 가입이 일원화된 데 따른 것이다.
부동산원은 이번 통계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관련 자료를 다시 제공받아 21일 청약홈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