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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1] 이재명 "경기도 업무와 관련있는 질의만 해달라"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1.10.20 11:52 수정 2021.10.20 11:5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질의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질의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20일 이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정에 집중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일, 과거에 관한 일, 경기도지사 업무와 관련 없는 일 등에 대해선 가능하면 답을 못 드리더라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국감에서 줄곧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관련 여야 의원들의 날선 공방이 지속되는 데 대해 사전 차단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법률에 기한 국가위임사무, 국가 보조금 지급 사업에 한해 제가 답변을 제한하도록 하겠다"며 "제가 아는 국정감사법에 의하면 국감은 국정에 한해 감사하되 예외적으로 광역시도, 특별시에 대해서만 감사를 하고 그 중에서도 국감이기 때문에 국가위임사무, 자치사무 중에선 보조금 지급 사무에 한해 감사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개인으로서가 아닌 국감을 위한 기관증인으로 경기지사 자격으로 법률에 의해 이 자리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회 권위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드리려고 노력했으나 그것이 도정 질의나 감사를 사실상 봉쇄하고 도정을 국민에 알릴 좋은 기회를 박탈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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