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세일즈포스와 맞손…"CRM 역량 본격 강화"
입력 2021.10.14 09:50
수정 2021.10.14 09:51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글로벌 최대 고객관계관리(CRM)플랫폼 세일즈포스(Salesforce)와 함께 고객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세일즈포스의 고도화된 디지털 CRM역량까지 더해 세일즈 네트워크를 보다 견고히 함과 동시에 공격적으로 확장한다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러한 고객 및 영업 데이터 관리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발굴하고 각 주요 고객들의 중장기적인 비즈니스 니즈를 보다 빠르게 포착, 선제적인 영업 활동으로 연결시키겠다는 목표다.
지난 13일 ‘모든 곳의 성공(Success from Anywhere)’을 주제로 웨비나(웹세미나)형식으로 진행한 ‘세일즈포스 라이브 코리아2021’에서 탁정욱 메쉬코리아 전략총괄(CSO)은 세일즈포스의 솔루션 도입으로 인한 부릉의CRM전략과 현재 추진중인 유통물류 부문에서의 디지털 혁신 방법론에 대해 공유했다.
탁정욱 CSO는 “350여개에 달하는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메쉬코리아는 현재도 세일즈 기회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보다 체계적, 효율적인CRM을 위해 세일즈포스를 전격 도입하게 됐다”며 “프로세스 혁신의 일환인 이번 CRM도입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고객사에 더욱 최적화된 서비스로 보답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 영업관리 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활동, 파트너관리에도 CRM의 활용을 확장해 진정한 데이터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쉬코리아는 유통과 물류 산업에서 파편화된 정보의 비대칭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기존 최종 소비자들의 데이터는 유통사에서 개별 소유하고 있어 물류 최적화가 불가능하며, 통합된 유통 데이터 부재로 판매자는 소비자 분석을 통한 지속 성장의 기회를 상실한다는 것이다.
유통 채널의 증가로 판매사들의 물류 비효율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메쉬코리아는 현재 고객사에게 제공 중인 서비스로부터 수집되는 리얼 데이터를 통합하고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유통물류의 생태계의 선순환 고리를 구축 중에 있다.
탁정욱 CSO는 “메쉬코리아는 지난10년 간 빠르게 성장을 해온 만큼 새로운 변화의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세일즈포스와 함께 하는CRM강화를 통해 유통물류 산업 내에서 금융과 부동산,로보틱스,블록체인 등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이를 모든 고객사와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