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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장르만 로맨스', 류승룡·오나라·김희원의 '케미 맛집' 코미디가 온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1.10.12 12:33
수정 2021.10.12 12:33

11월 개봉

조은지 연출

코미디 장르에 유독 강한 배우 류승룡과 오나라, 김희원이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뭉쳤다.


12일 오전 영화 '장르만 로맨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 조은지 감독,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이 참석했다.


ⓒNEW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로, 배우 조은지가 메가폰을 잡았다.


조은지 감독은 첫 장편 데뷔를 앞두고 "너무 기대가 되지만 두렵고 떨리기도 한다.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져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우와 감독일 때 차이점에 대해 "배우의 자리에서는 전체적인 그림 안에서 내 캐릭터가 어떻게 보여질지에 중점을 뒀다면, 연출을 할 때는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어떻게 풀어갈까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7년째 개점휴업 중인 베스트셀러 작가 현을 맡았다. 류승룡은 조은지와 배우와 감독으로 만난 것에 대해 "굉장히 구체적으로 디렉션을 줘서 난 그대로 구현하면 됐다. 배우 입장에서 굉장히 편했다. 제가 부족한 창의력으로 상상하지 못한 것에 생기를 불어넣어줘서 굉장히 고마웠다"고 전했다.


류승룡은 이번 작품 속에서 애드리브도 마음껏 선보인다. 그는 "저는 애드리브도 미리 공부하는 편이다. 보통 애드리브는 대사로 이뤄지는데 이번엔 행동이 제어가 안됐다. 무진성 씨의 엉덩이를 때리기도 하고 김희원 씨를 택시에 집어넣다가 떄린적도 있다.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의 전 부인 미애 역은 오나라가 담당한다. 현의 절친이자 출판사 대표 순모는 김희원이 맡았다.


김희원은 "조은지 감독님이 대본에 대해 그림을 잘 그려주셨다. 영화 시나리오 자체가 독특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평상시에 로맨스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결정했다"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오나라는 극중 현의 전부인이지만, 순모와는 비밀 연애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관계 설정이 너무 재미있었다. 현장에서도 김희원 씨와 알콩달콩한 신이 있으면 류승룡 선배님께서 옆에서 지켜보고 질투를 하셨다. 그 모습이 귀엽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아내의 모든 것' 때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제대로 함께하지 못한 한을 이번에 풀었다"고 류승룡과 함께 연기하게 기쁘다고 전했다.


이유영은 현의 이웃사촌인 미스터리한 4차원 정원을, 성유빈이 현과 미애의 사춘기 아들 성경을 연기한다. 무진성은 작가 현과 공동 집필하는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으로 분해 얼굴 도장을 찍는다.


이유영은 "제가 맡은 정원 캐릭터도 굉장히 독특했다. 지금까지 연기해보지 못한 결의 인물이다. 미스테리하면서도 사랑스럽기까지 한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런 인물은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는 무진성은 "캐스팅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믿겨지지 않았다. 촬영하는 동안 한 여름 밤의 꿈 같았다. 현장에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류승룡 선배님께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기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조은지 감독님도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잡아주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원은 "행복하고 독특한 영화다. 요즘같은 시기에 힐링 될 수 있으니 많이 보러와달라"고 전했으며 류승룡은 "유쾌한 영화다. 상처도 있지만 치유, 공감도 있다. 많은 분들이 웃을 수 있을 것이다. 영화가 개봉 될 쯤 코로나19가 완화돼 극장에서 마음껏 웃으면서 치유받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1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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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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