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핀테크 '테이블매니저'와 협업…전략적 투자
입력 2021.10.08 10:50
수정 2021.10.08 10:50
AI·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신한카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예약관리 전문 기업인 '테이블매니저'와 전략적 협업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신한카드는 테이블매니저의 AI기반 가맹점 예약 관리 서비스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상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테이블매니저는 AI를 기반으로 한 레스토랑 예약 관리 소프트웨어다.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해 외식업 IT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에 '빈자리 예측 AI 기반 예약 관리 및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으로 출전해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해당 기술은 현재 공공·레저·의료 분야에까지 제공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테이블매니저의 예약 관리 시스템이 고객 관리, 데이터 분석, 판매 수요 예측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는 고도화된 자체 플랫폼 및 초개인화 마케팅을 활용해 가맹점 예약 상품권을 공동판매하고 사업장 경영진단이나 신용관리서비스와 같은 개인사업자 전용 부가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예약 데이터를 이용해 운영자금이 필요한 시점을 예측하고, 가맹점 운영 자금 대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테이블매니저와의 협력으로 외식업 뿐만 아니라 예약이 필요한 모든 분야 사업자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긴밀한 협업으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