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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글로벌1% 모빌리티 랩’ 150% 수익률 기록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1.10.04 18:13
수정 2021.10.04 18:13

삼성증권의 '글로벌1% 랩' 시리즈가 시장 수익률을 아웃퍼폼하는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지난해 출시한 '글로벌1% 랩' 시리즈가 시장 수익률을 아웃퍼폼하는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한국, 미국에서 전기차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 3곳에 투자하는 '글로벌1% 모빌리티' 랩은 설정 이후 수익률이 150%(9월 24일 기준)를 넘어서며 동일 기간 해당 종목들이 상장된 시장 지수(코스피·S&P500)의 가중평균 상승률(74%)을 크게 상회했다.


'글로벌1% 랩'은 대표기업, IT, 플랫폼, 헬스케어 등 각 섹터에서 향후 전세계 주도권을 잡을 글로벌 3개 기업을 골라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해 4월 처음 출시됐다. 이후 삼성증권은 꾸준히 라인업을 추가해 현재는 총 10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운용역이 투자시기와 비율 등을 결정하는 대신 고객이 랩에 가입하는 타이밍에 바로 매수에 들어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신 수수료는 기존 평균적인 일임형 랩 수수료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게 책정했다. 가입할 때 최초 한번만 계약수수료로 0.6%를 부담하고 이후에는 운용수수료로 연 0.1%만 부담하면 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랩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해외주식투자를 위해 별도로 계좌를 개설하고 환전 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 없고 별도의 주식매매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랩어카운트 종류에 따라 5000만원~1억원 정도였던 최소가입금액도 1000만원으로 대폭 낮춰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글로벌1% 랩 시리즈에 가입한 고객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상대적으로 해외주식 투자에 생소한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80%에 달해 투자의 편의성을 높였음에도 비용부담이 낮다는 이 랩서비스의 장점이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투자가 대중화되면서 종목 하나만 결정하면 됐던 과거와 달리 투자자의 선택지가 많아지고 절차도 역시 복잡해졌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고객분들이 편리하게 투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글로벌1% 랩' 시리즈 가입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엠팝(mPOP)에서 가능하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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