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뒷광고 논란…네티즌 "공정위 제소"
입력 2021.10.01 14:54
수정 2021.10.01 14:54
네티즌 "해당 브랜드 상품 노출시키는 것만으로도 매출 수익 불러일으킬 수 있어"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뒷광고 의혹에 휩싸였다.
정국은 최근 패션회사 식스가이즈가 론칭한 브랜드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식 SNS 계정에 올리고 네이버 V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식스가이즈는 정국의 친형이 론칭한 패션회사였고, 이에 일각에서는 정국이 해당 옷에 대해 별도의 설명을 하지 않았다며 "뒷광고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정국은 형이 론칭한 식스가이즈에 사내이사로도 등재됐으나, 지난 14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은 방탄소년단 갤러리를 통해 "정국 뒷광고 의혹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민원 신청 과정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정국이 SNS에 사진 등을 올릴 때, 의류와 관련해 본인의 사용 경험 또는 체험 등을 공유하지 않고 팬들에게 이를 구매 사용하도록 권장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해당 브랜드 상품을 자주 노출시키는 것만으로도 상상할 수 없는 매출 수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이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제질서가 파괴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엄히 금지되고 있는 부분이기에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