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이노, 美배터리공장 13조 투자에 '강세'
입력 2021.09.29 09:12
수정 2021.09.29 09:12
전일比 1.72%↑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와 미국 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29일 SK이노베이션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72%(4500원) 오른 2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28일(현지시간)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BlueOvalSK)의 생산 공장이 들어설 테네시(Tennessee)주와 켄터키(Kentucky)주에서 배터리 생산 부지를 발표하는 행사를 각각 열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함께 공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두 지역에서 배터리 공장과 전기차 조립 공장 건설을 위해 총 114억 달러(한화 약13조 102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포드 118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자 발표로 지금까지 미국에서 이뤄진 배터리 공장 투자 건 중 최대 규모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지동섭 대표는 "과감한 친환경 전기차 전환을 통해 자동차 산업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포드와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SK이노베이션은 블루오벌SK를 통해 함께 도약하고 더욱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