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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DNA’ 두산, 상위권 팀 상대로 경쟁력 시험대

김평호 기자
입력 2021.09.28 16:43 수정 2021.09.28 16:43

최근 19경기서 단 2패, 7위서 4위까지 도약

kt·LG·삼성과 차례로 격돌하며 상위권 노려

9월 들어 무서운 상승세 타고 있는 두산 베어스. ⓒ 뉴시스9월 들어 무서운 상승세 타고 있는 두산 베어스. ⓒ 뉴시스

가을에 들어서자 힘을 내며 강자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제대로 된 시험대에 오른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시리즈에 6년 연속 진출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자로 자리매김한 두산은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7위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두산은 최근 19경기에서 단 2패(14승 3무)만을 기록하는 무서운 상승세로 28일 현재 4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가을의 강자임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특히 9월 들어서는 투타밸런스가 모두 안정적이다. 외국인 원투 펀치 워커 로켓과 아리엘 미란다가 모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홉수에서 벗어나 통산 100승을 달성한 유희관도 9월에만 2승을 거뒀고, 최원준과 곽빈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서 부진했던 이영하도 불펜으로 돌아선 뒤 9경기서 10.2이닝 7피안타 1실점(평균자책점 0.84)으로 허리를 단단히 틀어막고 있다. 주춤했던 4번 타자 김재환도 최근 10경기 타율이 0.300으로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이다.


5위 키움과는 1.5게임차로 4위를 굳히고 있는 두산은 3위 LG와 3.5게임차, 2위 삼성과 5게임차로 벌어져 있다.


5게임차를 줄이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나 현재 상승세라면 9게임차가 나는 선두 kt 추격은 힘들더라도 2위까지는 충분히 노려볼만한 분위기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 뉴시스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 뉴시스

상승세의 두산은 상위권 팀들을 잇따라 만나는 이번 주가 최대 위기이자 기회다.


주중 kt와 원정 2연전을 시작으로 잠실 라이벌 LG와 만난 뒤 주말에는 삼성과 격돌한다. 이번 6연전 결과에 따라 5강 싸움으로 밀려나느냐, 상위권으로 도약하느냐가 결정된다.


두산은 올해 kt에 4승 7패로 밀렸고, LG와는 5승 1무 5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삼성에는 7승 6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kt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가을야구 등 큰 경기 경험에서는 두산이 단연 앞선다. LG와는 최근 몇 년 째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일정도로 자신감이 있다. 만약 두산이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상위권 순위 경쟁도 요동치게 된다.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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