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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BMW·아우디의 이유 있는 '한국타이어' 러브콜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1.09.27 14:46 수정 2021.09.27 14:46

2021년 SUV 사계절 타이어 테스트서 한국타이어 1위

"높은 안정성, 낮은 주행 소음, 합리적인 가격" 평가

한국타이어는 슈퍼 프리미엄 SUV 포르쉐 카이엔에 초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했다.ⓒ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SUV용 타이어가 성능 테스트에서 1위를 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키너지 4S 2 X(Kinergy 4S 2 X)’가 유럽 최고 권위 SUV 전문지 ‘아우토 빌트 알라드(Auto Bild Allrad)’에서 실시한 2021년 SUV용 사계절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테스트는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눈길 등 SUV용 사계절 타이어의 필수 성능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미쉐린, 굿이어, 콘티넨탈, 브리지스톤 등 다양한 경쟁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타이어만 ‘뛰어난(Outstanding)’ 결과를 획득했다.


‘키너지 4S 2 X’에 대해 아우토 빌트 알라드는 “모든 조건에서 강력한 주행 능력을 가진 테스트 우승자”라며 “안정적인 젖은 노면 및 마른 노면 주행과 수막현상에서의 높은 안정성, 낮은 주행 소음, 합리적인 가격을 가졌다”라고 평가했다.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SUV 신차용 타이어 시장에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포르쉐는 2015년 크로스오버 SUV 모델 ‘마칸(Macan)’으로 시작해, 2019년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 3세대 ‘카이엔(Cayenne)’까지 한국타이어에 대한 선택을 이어가고 있다.


아우디는 SUV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인 동시에 하이테크 기술력을 집약시킨 초고성능 SUV ‘RS Q8’과 아우디 대표 대형 SUV 모델인 ‘뉴 아우디 SQ8 TDI’, ‘더 뉴 Q8’에 한국타이어 제품을 쓴다. 한국타이어 제품은 아우디의 프리미엄 SUV 라인업인 ‘Q3’, ’Q5’, ‘Q7’에도 탑재됐다.


최근에는 BMW의 고성능 브랜드 M 라인업 ‘X3 M’과 ‘X4 M’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BMW M은 메르세데스-벤츠 AMG, 아우디 RS와 함께 글로벌을 대표하는 3대 스포츠 레이싱 브랜드로, 완성차의 하이테크 기술력을 집약시킨 프리미엄 고성능 라인업이다.


이 밖에도 BMW의 대표적인 중형 SUV 모델 3세대 ‘뉴 X3’,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GLC 쿠페’ 등 글로벌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 프리미엄 3대 완성차 브랜드의 SUV 모델들에 OE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최상위 품질 경쟁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SUV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초고성능 SUV 타이어 개발에 집중하는 등 꾸준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SUV 타이어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R&D 혁신에 기반한 글로벌 톱티어(Top Tier)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강화로 국내뿐만 아니라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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