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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익산 지역화폐에 QR 결제 서비스 도입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1.09.27 09:48 수정 2021.09.27 09:49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약 26억 절감 예상

KT가 27일 전북 익산시 지역화폐에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모델들이 QR코드를 활용해 익산다이로움을 활용하는 모습.ⓒKT KT가 27일 전북 익산시 지역화폐에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모델들이 QR코드를 활용해 익산다이로움을 활용하는 모습.ⓒKT

KT는 전북 익산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에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익산시민은 KT 착한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한 뒤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할 수 있다.


QR 결제 서비스는 상품권 발행과 폐기가 필요 없고 결제 내역을 앱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친환경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KT 착한페이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도난과 부정사용 등의 위험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다이로움은 올해 현재 기준 약 2050억원이 발행됐다. 이 추세면 1년간 약 3500억원이 발행될 전망이다. 이를 계산해보면 QR 결제 활용만으로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부담이 약 26억원 절감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KT는 익산시와 함께 지역 내 커뮤니티 활성화와 사회공헌활동을 동반 추진 중이다. 소상공인이나 노인복지시설, 보육원 등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익산시민 생활 만족도와 함께 지역과 기업의 상생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KT와 익산시는 익산다이로움 QR 결제 가맹점도 모집 중이다. 가맹점을 대상으로 QR키트를 제공한다. 가입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착한페이 앱 내 가맹점 모드에서 신청하면 된다.


임채환 KT 인공지능(AI)·디지털혁신(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보유한 플랫폼 역량을 살려 국민과 지역,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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