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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서 애정 행각 벌이다…속옷차림女, 차 지붕에 ‘쿵’ 추락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입력 2021.09.26 12:45
수정 2021.09.26 12:42

대만의 한 아파트 난간에서 속옷 차림의 여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더선 캡처

대만의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애정 행각을 벌이다 이웃 주민의 차 지붕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지난 5일 한 여성이 발코니에서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시도하다 미끄러져 추락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주차된 검은 색 세단 차량 지붕에 분홍 머리를 한 여성이 떨어졌다. 엉덩이로 충격을 흡수한 이 여성은 반소매 티셔츠에 속옷만 입은 상태로, 발목 쪽에는 바지가 걸쳐져 있었다.


자동차 지붕은 여성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채 주저앉았고 유리 파편은 사방으로 튀었다. 추락한 여성은 허리 부분을 문지르며 고통을 호소했다.


뒤이어 상의를 탈의한 남성이 깜짝 놀라 뛰어왔고,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여성을 차 지붕에서 끌어내린 뒤 포옹하며 달랬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한 행인은 “집으로 걸어가던 도중 무언가 충돌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면서 “여성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진 못했으나 차량 지붕 위에 올라탄 여성을 도우려 한 남성이 정신없이 뛰어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여성은 허리를 다쳐 몇 주간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회복된 상태지만 이들 커플은 이웃의 차량에 대해 손해배상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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