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중공업, 상장 첫날 급락...공모가는 웃돌아
입력 2021.09.17 09:16
수정 2021.09.17 09:16
세계 1위 조선사 현대중공업이 코스피 상장 첫날 급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 대비 11.71%(1만3000원) 내린 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6만원)보다 85% 높은 11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주가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인 뒤 이내 급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현대중공업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1836대 1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1883대 1)에 이어 코스피 기업공개(IPO) 사상 2위를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5만2000~6만원)의 최상단으로 결정했다. 지난 7~8일 일반 청약에서는 청약 증거금 55조8891억원이 몰렸다. 코스피 IPO 사상 6번째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