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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쩍않는 수도권 아파트값…9주 연속 '최고' 상승률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입력 2021.09.16 15:14 수정 2021.09.16 15:14

전셋값 강세도 지속…전국 0.20%로 가파른 상승세

수도권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수도권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수도권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67주 연속 오름세다. 금리 인상 및 대출 규제에도 시장은 전혀 꿈쩍하지 않는 모습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둘째주(1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31% 올라 상승 폭이 전주보다 0.01%p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수도권은 0.40% 올라 5주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상승률과 마찬가지로 부동산원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은 0.21%로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물 부족 현상이 계속된데다 재건축 등 규제완화 기대감에 주요 재건축 단지와 강남권 중대형 단지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노원·강서구가 0.29%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이어 송파구(0.28%), 강남구(0.26%), 서초구(0.24%) 등 강남 3구가 뒤를 이었다.


경기는 지난주 0.51%에서 이번주 0.49%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다만 오산시(0.84%), 안성시(0.83%), 화성시(0.82%)가 크게 올랐다.


인천은 지난주 0.44%에서 이번주 0.45%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연수(0.65%), 계양(0.52%), 부평구(0.48%) 등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 아파트값은 0.20%에서 0.23%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세값 역시 여전히 강세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20%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4주 연속 0.25% 상승했다. 서울(0.17%)과 수도권(0.25%), 지방(0.15%)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5대광역시(0.12%)는 지난주보다 0.02%p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01%)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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