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0.5% 하락…3170P 턱걸이
입력 2021.09.08 09:42
수정 2021.09.08 09:42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0.5% 내리며 3170선까지 후퇴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7.01p(0.53%) 내린 3170.4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8.68p(0.27%) 내린 3178.7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437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4억원, 483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0.55p(1.00%) 내린 1043.8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 1373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1억원, 396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 후 첫 거래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09p(0.76%) 하락한 3만510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p(0.34%) 떨어진 4520.03으로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1p(0.07%) 오른 1만5374.33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 혼조세 등 영향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ECB 통화정책회의, 베이지북, 선물옵션 만기일 등 이벤트를 앞둔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