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보증금은 내가 지킨다, 스마트 부동산 권리정보 앱 ‘집파인’ 오픈
입력 2021.09.06 17:04
수정 2021.09.06 15:04
청운의 꿈을 안고 상경길에 오른 사회초년생들이 전세나 월세 보증금을 떼이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사전에 부동산 권리분석을 충분히 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일 수도 있으나, 계약 후 등기부등본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흔하다. 이와 같은 불상사를 사전에 막고자 국내 최대 권리조사 전문기관인 주식회사 리파인이 ‘집파인’ 서비스를 지난 달 오픈했다.
집파인은 자신이 가진 주거권리를 자세히 알고자 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키고자 하는 전월세 임차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스마트 부동산 권리정보 앱이다. 이제까지 시세나 매물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 앱들은 많았지만, 정작 임차인들의 부동산 권리와 금융자산 보호에 앞장선 부동산 앱은 전무했던 만큼, 임차인이 보증금 떼일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개발했다고 집파인 측은 밝혔다.
집파인 앱을 활용 시 회원가입 후 주소등록만 해도 현 거주지에 대한 등기부 정보변동을 푸시알림으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근저당 정보나 명의변경, 경매개시, 만기일 등 전월세 보증금과 관련한 주요 정보변동들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임차인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집파인에서는 부동산 권리조사 전문기관에서 제공하는 최신 부동산 정보를 지원한다.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부동산 관련 정책들을 요약해주는 것은 물론, 알고 있으면 유익한 부동산 관련 필수 상식들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법률 자문 서비스도 임차주택과 관련한 분쟁의 소지가 있을 경우 법률 자문을 구하고자 하는 임차인들을 위해 집파인에서 직접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일대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이용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문 역시 집파인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부동산 전문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가 직접 실행함으로써 법률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
집파인 서비스는 국내에 거주 중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PC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동일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집파인 측은 “전월세 보증금과 관련한 사고가 많이 일어나면서 관련 지식을 키워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동의하고 있지만, 막상 관련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고 대응을 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전월세 사기 및 사고는 임차인이라면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는 만큼, 임차인들이 주체가 되어 소중한 돈을 지킬 수 있도록 안심 서비스인 ‘집파인’을 오픈했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