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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워 개XX야! 보도나 똑바로 해" 마이크 걷어찬 전자발찌 살인범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입력 2021.08.31 10:40
수정 2021.08.31 15:42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전자발찌 훼손 살인범 강모(56)씨가 3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동부지법으로 들어가고 있다. ⓒ데일리안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모(56)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으로 들어가면서 취재진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거칠게 항의했다.


강씨는 31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와 동부지법 앞에서 범행 동기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답은 하지 않고 취재진의 마이크를 발로 차며 "치워 개XX야! 보도나 똑바로 해"라고 소리쳤다.


앞서 강씨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강씨 검거에 나섰고 강씨는 29일 오전 7시55분쯤 송파경찰서에 자수했다. 강씨는 자수 후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50대 여성을 살해한 사실도 자백했다.


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리고 있다.

김수민 기자 (su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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