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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왜곡 SNS광고 등장에…서경덕 교수, 패러디 광고로 ‘맞불’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입력 2021.08.30 22:56 수정 2021.08.30 17:14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 자료실'을 SNS에 광고하는 장면(왼쪽)과 서경덕 교수가 이를 반박하는 패러디 광고(오른쪽). ⓒ연합뉴스

일본 시마네현이 각종 소셜미디어(SNS)에 독도를 왜곡하는 광고를 게재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패러디 광고로 반박하고 나섰다.


30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시마네현이 각종 SNS에 다케시마 자료실에 대한 광고를 게재 중인데, 이에 반박하는 패러디 광고를 만들어 독도의 진실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한 달간 게재 중인 해당 광고에선 “다케시마에서 에도시대부터 일본인이 어업을 했으며, 1905년 당시 다케시마가 시마네현으로 편입됐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서 교수는 “에도 막부는 1695년 강치를 잡던 일본 어민들에게 ‘조선 땅이니 강치잡이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판결을 내렸으며, 추후 일본은 독도에 이를 기록한 현판까지 내걸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다케시마가 시마네현에 편입됐다는 주장에 대해선 “1905년 시마네현으로의 편입은 불법이다”라고 바로 잡았다.


일본 내각관방의 독도 왜곡 포스터(왼쪽)와 이를 반박하는 서 교수 제작 포스터(오른쪽). ⓒ연합뉴스

한편 서 교수는 반박 광고 마지막 문구에 “앞으로 시마네현은 역사적으로 독도 진실만 일본인들에게 알려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근 들어 일본 정부 및 시마네현에서 독도에 관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데, 왜곡된 사안을 바로 잡아 국내외에 올바르게 알리고 싶었다”고 패러디 광고를 제작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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