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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해상노조, 오늘 단체사직 최종 결정…내달 1일 노사 교섭 재개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입력 2021.08.25 13:20
수정 2021.08.25 13:22

1만6000TEU급 컨테이너 1호선 ‘HMM누리(Nuri)’호가 중국 옌티엔에서 만선으로 출항하고 있다. ⓒHMM

HMM 해원연합노조(해상노조)가 조합원 단체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가운데 25일 오후 실행 여부를 최종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배재훈 HMM 사장과 김진만 육상노조 위원장, 전정근 해상노조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만나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은 도출하지 못했다.


HMM 노사는 다음달 1일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무직원으로 구성된 육상노조의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이달 30~31일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임금 25% 인상과 성과급 1200% 지급안을 사측에 제시했다. 사측은 노조에 임금 8% 인상과 격려금 300%, 연말 결산 이후 장려금 200% 지급안을 제시했지만 95%의 조합원이 반대해 부결됐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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