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I 스피커 ‘클로바 클락+2’ 출시…구형 가전 음성 제어
입력 2021.08.24 09:39
수정 2021.08.24 09:41
AI 리모컨 학습·Wi-FI 핫스팟 기능 신규 탑재
LG유플러스는 오는 25일 네이버와 함께 인공지능(AI) 스피커 ‘클로바 클락+2’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로바 클락+2는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CLOVA)’ 기반 발광다이오드(LED) 시계형 AI 스피커다. 지난해 출시한 전작 대비 AI 리모컨 기능을 강화했다.
AI 리모컨은 적외선(IR) 방식 리모컨을 통해서만 조작할 수 있는 오래된 가전제품을 AI 스피커에 탑제된 IR 센서로 음성명령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전작은 TV·셋톱·에어컨·공기청정기 등 4종의 가전을 지원했다. 이번 제품은 로봇청소기·선풍기 2종이 신규 추가돼 총 6종으로 확대됐다.
와이파이(Wi-Fi) 핫스팟 기능이 탑재돼 메인 와이파이 공유기(AP)의 신호를 받아 넓은 범위로 확장해준다. AI 스피커 기능 추천 서비스 ’투데이 픽(Pick)’ 서비스 등 신규 기능도 탑재했다.
서비스 신청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샵, 고객센터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홈사물인터넷(IoT)사업담당(상무)은 “홈IoT서비스와 AI 기술을 확대 접목해 고객들에게 더욱 큰 가치와 편리함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성이 한층 세심하게 개선된 이번 제품이 스마트홈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선보인 클로바 클락+는 1년 만에 75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