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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비 9개월째 상승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1.08.20 06:00 수정 2021.08.19 18:21

전년동월대비 7.1%↑...원자재 급등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표 ⓒ 한국은행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9개월째 연속 올랐다. 1년전과 비교하면 8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6월(109.22)보다 0.7% 오른 110.02로 집계됐다. 1년전인 지난해 7월보다 7.1% 상승한 수준이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품목별 등락률을 농림수산품이 농산물(2.4%)이 올라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1% 올랐다. 석탄및석유제품(5.1%), 제1차금속제품(1.6%)등이 오르면서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1차 금속제품은 1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도 가스,증기및온수(2.3%)가 올라 전월대비 0.7% 올랐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1.0%), 음식점및숙박서비스(0.6%) 등이 올라 같은기간 0.4% 상승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전월대비 수박 40.1%, 시금치 76%, 닭고기 18.4%가 올랐다. 또 휘발유8.2%, 경유 6.3%, 벤젠 6.0%, 강관연결구류 8.4%, DRAM 8.7%, 노트북용 LCD가 6.5%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호텔 10.1%, 국제항공여객 7.9%가 증가했다.


7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8% 상승한 112.06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10.0% 오른 수준이다. 원재료 물가가 8.2% 오르며 국내공급물가지수 증가를 이끌었다.


국내 출하에 수출을 포함시키는 7월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1.5%(전년동월대비 9.3%) 상승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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