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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익 320억...전년비 5.6%↑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1.08.13 17:21
수정 2021.08.13 17:22

“고객·직원 보호에 최우선 두고 출구전략”

한국씨티은행 사옥 ⓒ 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2분기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3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3일 밝혔다.


2분기의 총수익은 개인자산관리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환경 및 변동성 완화에 따른 채권 관련 이익 감소, 대출채권 매각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1.6% 감소한 2763억원을 기록했다.


6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9.26%와 18.45%로 집계됐다. 자기자본비율은 전분기 대비 0.67%p 하락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0.29%p 상승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의 비용은 2040 억원으로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해외 계열사 서비스 비용 등의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전년동기의 코로나19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의 영향과 견고한 신용관리 유지로 전년동기대비 53.2% 감소한 307억원을 달성했다.


6월말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24조4000억원이었으며, 예수금은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한 예금 유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2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6월 말자 예대율은 83.2%를 기록했다. 2분기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각각 0.25% 및 2.02%수준이다.


유명순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의 2021년도 2분기 실적은 코로나 19 위기상황의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경영 환경이 반영된 것”이라며 “지속적인 가치제안 및 신규고객유치와 함께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파트너의 역할을 견고히 하여 기업금융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금융부문은 모바일 앱 개선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고객 및 직원 이익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출구전략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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