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차태현·진영, 심상치 않은 대면…"물과 기름 같은 관계 변화 주목"
입력 2021.08.09 19:58
수정 2021.08.09 13:16
9일 첫 방송.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는 차태현과 진영의 모습이 포착됐다.
9일 오후 첫 방송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다.
첫 방송을 앞둔 ‘경찰수업’은 차태현(유동만 역)과 진영(강선호 역)의 만남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 중 유동만(차태현 분)은 대한민국의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해온 베테랑 형사이자 경찰대 교수로, 정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야생마 같은 인물이다. 반면 강선호(진영 분)는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던 무미건조한 19세 소년이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 존재감을 나타내지 않던 강선호는 디지털 세계에서 해커로서 활약하며 ‘두뇌파’다운 냉철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깃집에서 마주한 유동만과 강선호의 모습이 담겼다. 유동만은 날 선 눈빛으로 무언의 압박을 가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경찰수업’ 제작진은 “유동만과 강선호는 그야말로 ‘극과 극’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어울릴 것 같지 않을 것 같던 이들은 때로는 으르렁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발을 맞추기도 하며 굉장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물과 기름 같은 두 남자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나갈지 주목해 달라”라고 전했다. 오후 9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