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구 통타’ 박효준 2루타…5경기 연속 불방망이
입력 2021.08.07 12:55 수정 2021.08.07 12:57
신시내티 원정 교체 출전 1타수 1안타
피츠버그 이적 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방망이가 뜨겁다.
박효준은 7일(한국시각)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전에 교체 출전,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0-10 크게 뒤진 7회말 중견수 대수비로 출전한 박효준은 8회 2사 후 신시내티 히스 헴브리의 강속구(약 153㎞)를 공략,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뽑았다.
눈에 띄는 장타력이다. 올 시즌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이 터뜨린 안타 7개 중 4개가 2루타다.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박효준의 타율은 0.389(18타수 7안타)다.
전날에는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볼넷) 맹활약한 박효준은 피츠버그 이적 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적 후 첫 경기 안타를 시작으로 멀티 히트도 두 차례 기록했다. 내야와 외야 수비 모두 가능한 야수로 향후 박효준의 활용폭은 더 넓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