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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신유빈 선수 향한 성희롱 멈춰달라"…탁구협회 '강경대응' 예고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입력 2021.08.06 17:32
수정 2021.08.06 16:41

도쿄올림픽에 나선 신유빈. ⓒ 뉴시스

대한탁구협회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신유빈 등 대표 선수들을 향한 도 넘은 악플과 성희롱 등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4일 대한탁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탁구 대표 선수에 대한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인지하고 있으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때에 따라 법적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의 이러한 공지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신유빈에 대한 성희롱 글이 넘쳐나고 있다”면서 “협회 차원에서 강하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는 누리꾼들의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팀 막내인 신유빈(17)을 향한 성희롱 관련 글이 계속 이어졌다.


ⓒ대한탁구협회 캡처

이에 대해 협회는 "올림픽 동안 탁구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분께서도 협회 게시판을 통해 제보해 주셨던 바와 같이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협회도 인지하고 있다"며 "대한탁구협회는 관계자 회의를 통해 전달해주신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고 때에 따라 법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는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서 탁구와 대표팀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탁구 발전은 물론 선수 보호에 앞장서는 대한탁구협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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